[형사칼럼] 수사관(경찰)의 말, 그 중요성
작성자 : 박상융 변호사
경찰은 신고, 조사, 수사와 관련하여 말을 하게 된다. 경찰 지휘관도 회의, 지시와 관련하여 말을 하게 된다. 말은 한 번 뱉으면 담을 수 없다. 때로는 총, 칼보다 말이 더 무섭다. 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가슴과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경우도 있다.
필자는 수사관의 말과 관련된 명언구들을 정리해 보았다. 어디 수사관뿐이랴. 경찰청장, 국장, 서장, 과장, 팀장도 해당된다. 나아가 검사, 법관, 변호사, 아니 조직사회, 가정 내 가족관계에서도 해당된다.
말은 마음의 거울이다. 그 사람의 진심을 비춘다. 말이 많으면 쓸데없는 말이 많아진다. 당신의 말투는 상대방의 마음 속에 남는다.
말투는 한 인간의 성격을 드러내는 창문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게 했는지는 잊지 않는다. 말할 때 신중하라. 말은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부드러운 말 한 마디는 짧고 간단하지만 그 메아리는 끝없이 계속된다.
말은 행동보다 강력하다. 듣는 사람의 감정을 존중하는 말투는 가장 위대한 소통방식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는 말투로 대화하라. 말은 상대의 마음을 열 수도 닫을 수도 있다. 말로 서로를 이해하고 말로 서로를 치유한다. 친절한 말 한 마디는 겨울의 따뜻한 햇살과 같다.
말은 칼보다 강하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찌를 수도, 치유할 수도 있다. 당신의 말은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거울을 보고 당신과의 관계를 결정한다. 진심으로 듣고 진심으로 말하는 것은 인간관계의 기초를 세우는 것이다.
말로서 사람을 대하고 사건과 접하고 사람과 접하게 된다.